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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 음식에 김치 꼭 함께 먹었더니...몸에 어떤 변화가?

면 음식에 김치 꼭 함께 먹었더니...몸에 어떤 변화가?

국수, 라면 등 면 음식을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는 것은 오랜 식습관이다. 맛도 좋고 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추가하는 장점이 있다. 하지만 단점도 있다. 짠 면 국물에 소금에 절인 김치까지 더하면 염분 과다 섭취가 될 수 있다. 보건 당국도 이런 장점, 단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. 김치를 현명하게 먹을 순 없을까?


“항암 식품” vs “염분 너무 많아”


김치를 ‘항암 식품’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지만, 보건 당국(국가암정보센터 등)은 “김치를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”고 했다. 김치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, 유산균,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소금, 젓갈 등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염분도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. 김치 섭취와 위암, 유방암, 대장암 등 암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김치 섭취가 암 위험을 낮춘다, 오히려 높인다 또는 영향이 없다 등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.


면 국물 너무 짠데, 소금에 절인 김치까지...고혈압, 위암 위험 증가


라면, 우동, 국수, 짬뽕 등 면 음식은 보건 당국이 조사한 나트륨 많은 식품 중 상위권에 포함된다. 면을 먹되 국물은 남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. 짠 국물을 자주 들이키면 고혈압, 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. 지난해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암 환자는 2만 9487명이나 됐다. 우동, 된장국 등 국물 음식을 즐기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위암 환자가 더 많다. 국물 음식을 덜 먹는 미국, 유럽 등은 위암이 적다. 국물을 다 마시고 김치까지 먹으면 혈관을 수축시키고(고혈압), 위 점막을 해칠(위암) 가능성이 높아진다.


김치의 식이섬유, 혈당 조절에 기여하지만....“너무 짜”


김치는 면 종류(탄수화물)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.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 조절에 기여하고 중성지방 등을 줄여준다. 따라서 소금에 많이 절인 김치보다는 덜 절인 김치를 먹는 게 좋다.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 중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을 보면 김치류가 30%로 1위를 차지한 자료(식품의약품안전처)가 있다. 배추를 절이거나 양념하는 과정에서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.


신선한 생채소 먹는 게 좋아...“김치는 덜 짜게”


국물 음식을 먹을 때 신선한 생채소를 추가하는 게 좋다. 소금에 절인 음식(김치, 피클, 장아찌 등)은 과거 냉장고에 없던 시절 채소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한 방식이다. 요즘은 집에서 포장김치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, 나트륨 함량을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. 면 음식, 김치 뿐만 아니라 국, 찌개도 짜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.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고 위암이 여전히 전체 암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. 건강을 위해 염분도 먹어야 한다. 다만 너무 많이 먹는 게 문제다.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덜 짜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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